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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추천 애니 플루토 리뷰 감상평

 넷플릭스 추천 애니 플루토 리뷰 감상평

로봇들이 만들어내는 우화 플루토 우라사와 나오키의 만화를 기반으로 하되, 그 뿌리는 데츠카 오사무의 <철완 아톰> ‘지상 최대의 로봇’ 에피소드에 닿아 있다. 하지만 이 작품이 진정 인상적인 이유는 원작의 뼈대를 빌려오되, 완전히 다른 감정의 체계를 쌓아 올렸다는 점에 있다.

인간과 로봇의 경계를 허물며 펼쳐지는 느릿한 서사는, 거대한 스케일의 추리극이자 동시에 깊은 슬픔을 품은 (인간 중심적) 우화다. 우화에 동물들이 의인화 되어 나오듯 지극히 인간적인 고도의 로봇이 의인화 되어 등장한다.

인간의 악이 뭉쳐서 나온 듯한 양들의 침묵속 한니발 렉터, 브라운1589의 등장은 그 한니발 렉터를 떠오르게 한다. 브라운 1589의 등장은 강렬하다.

철문 뒤 어둠 속에서 조용히 앉아 육체가 제한되어 있는 그의 모습은 <양들의 침묵> 한니발 렉터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만든다. 목소리는 낮고 단정하지만, 말하는 내용은 인간의 본질을 꿰뚫는다.

<양들의 침묵>에서 마치 범죄자의 마음을 꿰뚫고 신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