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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베스터 Do You Wanna Funk 리뷰 낡은 유행이 아니라 지금도 살아 있는 흥 가사 번역

 실베스터 Do You Wanna Funk 리뷰 낡은 유행이 아니라 지금도 살아 있는 흥 가사 번역

제목이 먼저 불러오는 작은 착각 실베스터의 Do You Wanna Funk를 떠올리면 나는 음악보다 먼저 제목에서 오는 인상을 생각하게 된다. 영어에 익숙하지 않거나 빠르게 읽으면 PUNK와 FUNK는 묘하게 비슷하게 스쳐 지나간다.

한국어로 옮겨 적었을 때도 더욱 그렇다. 얼핏 비슷해 보여도 두 단어가 품고 있는 분위기는 꽤 다르다.

펑크(PUNK)가 거칠고 날이 서 있으며 무언가를 깨뜨리려는 태도에 가깝다면 펑크(FUNK)는 몸을 흔들고 리듬을 타게 만드는 감각에 더 가깝다. 하나가 저항과 반항 그리고 불량의 에너지라면 다른 하나는 흥의 에너지라고 말해도 될 것이다.

그래서 이 곡의 제목은 작은 오해를 부르면서도, 막상 노래가 시작되면 그 오해를 금방 풀어낸다. 이 노래는 벽을 들이받기보다 몸을 풀게 만들고, 긴장을 높이기보다 어깨를 들썩이게 만든다.

디스코와 펑크가 만나는 지점 이 곡을 듣고 있으면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은 박자가 아주 또렷하다는 점이다. 복잡하게 꼬이기보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