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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남은 운이지만 받아들일 수밖에! 생의 우연성과 그에 대한 수용, "자기 앞의 생"이 주는 깨달음

 태어남은 운이지만 받아들일 수밖에! 생의 우연성과 그에 대한 수용, "자기 앞의 생"이 주는 깨달음

자기 앞의 생(일러스트) 저자 로맹 가리(에밀 아자르)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18.05.10. <자기 앞의 생>의 주인공 모모는 궁금한 것이 있을 때마다 하밀 할아버지를 찾는데, 하밀 할아버지가 등장할 때마다 그의 애장품인 빅토르 위고의 책 <레 미제라블>이 언급된다.

'레 미제라블'을 번역하면 불쌍한 사람들이다. 로맹 가리(본명:에밀 아자르)가 쓴 <자기 앞의 생>은 파리에 사는 아랍인 14살 소년 모모의 눈으로 본 '레 미제라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다.

모모의 삶은 겉으로 보기에 참혹하다. 내 부모가 누군지도 모른채 살다 마침내 알게 된 비극적 진실은 낳아준 어머니는 창녀이고, 아버지는 어머니의 직업때문에 정확하지는 않지만 어머니를 죽인 살인자이자 그녀의 포주란 사실이다.

가난한 이민자이자 버려진 아이인 모모는, 정확한 나이조차 몰라 학교 교육을 받지 못한다. 모모가 놓인 환경은 그를 어둠 속으로 몰아넣는다.

사람들에게 관심받고 싶은 애착의 욕구를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