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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썩이는 원달러환율

 들썩이는 원달러환율

지난달 1300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던 환율이 이달 들어서만 6%가량 올랐다. 가장 큰 요인은 미 대선으로 꼽힌다.

트럼프와 해리스 모두 대규모 재정지출을 약속한 만큼, 인플레와의 지난 2년 반 동안 싸움이 어느 정도 성공한 상황에서 미 대선으로 충분히 상황이 바뀔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우세가 점쳐지는 트럼프의 정책은 관세 부과 등 더 노골적이라 달러 강세를 부추길 전망이다.

여기에 국내 요인도 가세했다. 3분기 수출이 0.4% 감소하는 등 경기 부진 여파에 지속적인 외국인 주식 매도세로, 원화 가치 하락률은 주요국 통화 가운데 엔화와 함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 커진 변동성 속에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배경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환율 수준과 상승 속도가 기존 예상과 다른 흐름이라며 다음 달 금리 결정에 고려 요인이 됐다고 직접 밝혔다. 성장률 쇼크에 연속해 금리를 내릴지, 경기 악화보다 환율 상승을 더 부담스럽게 보고 금리를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