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강업계의 과잉 생산 문제는 줄곧 국내 업계의 지적을 받던 사안이었다. 최근 정부는 중국산 후판 수입으로 인한 국내 산업의 피해 여부 조사를 시작했다.
시작은 현대제철이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현대제철의 요청을 수용해 중국의 샤강 등 주요 후판 생산업체들을 대상으로 덤핑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예비 조사 기간 3개월을 거친 뒤 본조사로 이어질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여름 중국의 저가 후판 수출로 인해 국내 시장에 큰 피해를 입었다며 반덤핑 제소를 제기했다.
참고로 후판은 두께 6mm 이상의 철판으로, 주로 선박 제조와 건설용 철강재로 사용된다. 중국 철강업체들은 자국 부동산 경기 침체로 내수 시장에서 철강 수요가 감소하자 남는 물량을 해외로 저가 수출하는 방식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의 철강 순수출액은 약 341억달러다. 작년 한 해 동안 중국산 철강재 수입량은 873만톤으로, 전년 대비 2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수입 물량은 급증했다.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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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중국 철강 반덤핑, 국내 업계 피해 여부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