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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의 선택, 테크에서 헬스케어와 산업재로 이동하는 이유

 헤지펀드의 선택, 테크에서 헬스케어와 산업재로 이동하는 이유

지난해 4분기 미국 헤지펀드들은 테크 섹터에서 투자 비중을 줄이고 헬스케어와 산업재 섹터로 관심을 돌렸다. 이는 미국 대표 주가지수인 S&P 500의 흐름과는 다른 양상이었다.

헤지펀드들은 전통적으로 ‘스마트 머니’로 불릴 만큼 정보력과 전략적 투자 방식에서 앞선 모습을 보여왔다. 따라서 이들의 움직임은 단순한 포트폴리오 조정이 아니라 시장 변화의 신호로 해석될 가능성이 크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된 13F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1141개 헤지펀드들이 가장 많이 투자한 섹터는 테크(18.8%), 금융(13.7%), 경기소비재(12.3%), 헬스케어(12%), 산업재(9.5%)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눈여겨볼 점은 이들의 투자 전략이었다.

헤지펀드들은 주가가 오른 경기소비재 부문의 비중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하락한 헬스케어와 산업재 섹터에서 비중을 늘리는 역투자 전략을 취했다. 특히 헬스케어 섹터의 경우 S&P 500이 같은 기간 1.2%포인트 비중을 확대한 것과 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