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업계가 13년 만에 조선 3사(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동반 흑자를 기록하며 세계 조선 시장에서 다시금 ‘조선 강국’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는 단순한 경기 회복의 결과가 아니라, 기술력과 전략적 수주 방식을 앞세운 장기적인 혁신이 만들어낸 성과다.
특히 LNG운반선을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며 수익성을 극대화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LNG운반선은 영하 -163C의 극저온에서 액화천연가스를 안전하게 운송해야 하는 고난도 기술이 요구되는 선박으로, 한 척당 가격이 2억6000만 달러(약 3800억 원)에 달하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글로벌 해운 시장에서 친환경·고효율 선박의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국내 조선사들은 이러한 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선별적인 수주 전략을 펼쳐 중국과의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특히 HD현대삼호는 LNG운반선 건조 공정에서 세계 최초로 LNG 추진 대형선박을 수주하며 친환경 선박 시장...
원문 링크 : K-조선, 글로벌 시장을 주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