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상장기업 CEO 퇴직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증시 활황 속에서 벌어진 일로, 내년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우려가 이런 흐름의 배경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컨설팅업체 챌린저 그레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퇴직한 미국 상장기업 CEO는 327명이다. 이는 2019년의 312명을 넘어선 수치다.
특히 보잉의 데이브 칼훈, 인텔의 팻 겔싱어, 나이키의 존 도나휴 같은 대기업 CEO들이 주가 하락 속에 자리에서 물러나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올해 3분기에는 3년을 채우지 못하고 조기 퇴진한 CEO가 8명이나 되는데, 이는 2019년 이후 가장 많은 기록이다.
일부 CEO들은 내년에 닥칠 도전을 미리 예견하고 퇴직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관세 인상 정책으로 자유무역 체제를 위협하면서, 글로벌 공급망을 관리하는 부담을 감수하느니 은퇴를 택한 사례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상장기업에서 비상장기업으로 자리를 옮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