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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노출 ETF의 하락이 보여주는 시장의 흐름

 엔화 노출 ETF의 하락이 보여주는 시장의 흐름

긍정적인 뉴스가 나온지 단 5개월만의 부진이다. 일본 엔화 약세와 미국 금리 급등 현상이 맞물리면서, 엔화로 미국 장기국채에 투자하는 ETF들의 수익률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이 현상은 글로벌 경제와 금융 시장의 구조적 변화 속에서 환율과 금리의 이중 리스크가 투자 상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야말로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1월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의 ‘RIS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 ETF는 지난해 12월 10일부터 약 한 달간 10.62% 하락했으며,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 ETF 역시 10.71%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 30년 국채를 달러로 투자한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8.52%)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8.57%)보다 더 큰 하락폭이다.

특히, ‘RIS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 ETF는 2023년 12월 출시 이후 단기간 반등했던 8~9월을 제외하고는 꾸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