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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 끝에 스민 감성, 먹으로 피어나다' 한국문화센터 수묵화 1급 세미나에서 만난 정응균 작가의 화법과 철학

 '붓 끝에 스민 감성, 먹으로 피어나다' 한국문화센터 수묵화 1급 세미나에서 만난 정응균 작가의 화법과 철학

한지 위에 번지는 먹의 결은 단순한 표현이 아니다. 그것은 동양적 사유가 응축된 감성의 기록이며, 자연을 마음으로 빚어내는 예술가의 고요한 외침일 것이다.

이번 달, 한국문화센터에서 진행된 ‘수묵화 1급 세미나’ 현장에서는 문인화가 정응균 작가의 진중한 수업이 펼쳐졌다.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기법 전수가 아니라, 동양화의 미학과 작가의 사유가 함께 깃든 특별한 시간이었기에 더욱 의미 깊었다.

필자는 이 자리에 직접 참석했다. 문인화가 정응균 작가는 이번 한국문화센터 수묵화 세미나에서 “먹의 질감을 어떻게 선으로 표현할 것인가”를 화두로 삼았다.

수묵화의 핵심은 선이며, 선은 곧 감성이다. 그는 수업 내내 “기운생동은 선의 질감에서 비롯되며, 작품의 생명력은 먹의 농담(濃淡)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수묵화는 단순히 ‘그림’이 아니라 ‘기운의 흐름’을 담아내는 예술이며, 따라서 붓을 들기 전부터 어떤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 치밀하게 계획하고 임해야 한다는 것이 정 작가의 철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