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스테이블코인, ‘금융 주류’의 문턱을 넘다

 스테이블코인, ‘금융 주류’의 문턱을 넘다

JP모건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암호화폐를 담보로 한 대출 상품 출시를 검토한다는 소식은 단순한 상품 개발을 넘어 금융권의 태도 변화를 상징한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암호화폐를 ‘사기’라 비난했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이 이제 스테이블코인 사업 참여를 직접 언급했다는 건,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는 신호다.

이 같은 변화의 결정적 계기는 미국의 법제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지니어스법’은 민간 발행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에 편입시키고, 준비 자산을 국채·현금으로 제한하며 회계 투명성을 높였다.

특히 아마존·월마트 같은 비은행 기업까지 일정 요건을 갖추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은 ‘화폐 발행권’의 지형 변화를 예고한다. 그 결과 비트코인은 단숨에 12만달러를 돌파했고,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사상 첫 4조달러를 넘어섰다.

미국발 호재와 달리, 한국 시장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공약으로 내세운 정부가 실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