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금리의 딜레마…환율 눈치보다 놓치는 타이밍

 금리의 딜레마…환율 눈치보다 놓치는 타이밍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관측이 금융시장에 퍼지고 있다. 표면적 이유는 ‘환율’이다.

원·달러 환율이 한때 1480원대까지 치솟으며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찍자, 시장은 한은이 금리 인하에 선뜻 나서지 못할 것이라 본다. 이론상 금리 인하는 경기 부양을 위한 선택이다.

내수 위축과 물가 안정세를 감안하면 금리를 내릴 여지는 충분하다. 문제는 현실이다.

현재 한국의 기준금리는 연 3.5%. 미국(5.25%)과는 이미 1.75%포인트 차이가 난다.

이 격차가 더 벌어질 경우 외국인 자금 유출 우려가 커지고, 이는 곧 환율 불안을 증폭시킨다. 실제로 트럼프 정부의 상호관세 조치 이후 환율은 1484.1원까지 솟구쳤고, 당장이라도 1500원을 넘길 기세였다.

최근에는 상호관세 유예 발표로 1420원대까지 환율이 진정됐지만, 안심하긴 이르다. 지정학적 리스크, 미 대선 변수, 미·중 갈등 등 환율을 자극할 불씨는 여전히 널려 있다.

이런 상황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