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인 TSMC가 2025년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고성능 반도체에 대한 재고 비축 수요가 늘면서 매출과 순이익 모두 급증했다.
TSMC는 17일, 올해 1분기 순이익이 3616억 대만달러(약 15조 70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증가한 수치다.
로이터와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3456억~3468억 대만달러)를 웃돌았다. 앞서 TSMC는 10일,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2% 증가한 8393억 5000만 대만달러(약 36조 6000억원)라고 발표했다.
고성능 컴퓨팅, 인공지능(AI) 등 첨단 반도체 수요 증가와 함께 미국의 반도체 비축 움직임이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실적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과 미국의 무역정책 변화 속에 나타난 결과다.
미국의 상호관세 확대가 예고되면서 주요 기업들이 반도체 확보에 나섰고, TSMC는 그 수요를 선제적으로 흡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TS...
원문 링크 : “트럼프발 무역전쟁 전야, TSMC 순이익 60% 급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