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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전장의 ‘게임 체인저’로 부상하다

 K방산, 전장의 ‘게임 체인저’로 부상하다

국내 ‘빅4’ 방산 기업들의 수주잔액이 100조원에 육박했다. 과거 내수 중심으로 운영되던 한국 방위산업이 이처럼 글로벌 시장에서 몸집을 키운 건 전 세계적인 안보 재편 흐름과 무관치 않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 강화, 유럽 내 자체 국방 역량 강화 움직임 등 각국의 ‘국방 자립’ 열망이 방산 수요 확대를 자극하고 있는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KAI 등 국내 4대 방산 기업의 수주잔액은 총 94조9000억원에 달한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상방산 수주잔액은 1분기 기준 31조4000억원에 이르고, KAI는 지난해 말 기준 24조7000억원, LIG넥스원과 현대로템도 각각 20조원, 18조8000억원의 잔액을 확보한 상태다. 이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K방산이 본격적인 수출 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신호다.

폴란드와의 K2 전차 대규모 계약, 호주·노르웨이·캐나다 등 서방 동맹국과의 연쇄 수출 협약은 이제 K방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