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에서 기관 투자자들의 매매 패턴이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 관세 리스크 완화와 미국발 인공지능(AI)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반면, 바이오 업종은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기관은 SK하이닉스를 1845억원어치 순매수하며, 국내 종목 중 두 번째로 많은 매수 규모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도 1571억원어치를 사들이며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나타냈고, 한미반도체도 154억원 규모로 매수 목록에 올랐다.
반도체 투자 심리 회복의 가장 큰 요인은 미중 간 관세 유예 합의다. 양국이 90일간 상호 고율 관세를 유예하기로 하면서, 대표 수출 품목인 반도체에 대한 불확실성이 일정 부분 해소됐다.
과거에도 관세 완화가 반도체 업종의 반등으로 이어진 사례가 있어 이번에도 유사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AI 시장의 성장세도 반도체 업황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엔비디아가 사우디아...
원문 링크 : 반도체 향한 기관 투자 러브콜, 바이오 업종은 매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