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ETF 시장이 ‘수입’의 시대를 넘어 ‘수출’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단순히 해외자산에 투자하는 상품을 넘어, 국내에서 설계된 ETF가 상품 자체 혹은 전략의 형태로 미국 증시에 상장되며 글로벌 투자자들과 만나는 구조다.
대표 사례는 한화자산운용의 ‘PLUS 코리아디펜스 인더스트리 인덱스’. 지난 2월 뉴욕증시에 상장된 이 ETF는 출시 3개월 만에 2,330만달러(약 324억 원)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국내 방산 기업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 이 상품은, 미국 상장 주식형 ETF 중 수익률 4위에 오르며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이는 국내 거래 중인 ‘PLUS K방산’을 벤치마킹해 현지 투자자에게 맞게 재구성한 결과다.
ETF 수출은 단순한 상품의 이동을 넘어 ‘전략의 수출’로 진화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 ETF로 세계 최초의 모델을 만든 바 있다. 2023년 출시된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는 연간 목표 분배율을 제시하...
원문 링크 : 전략까지 파는 자산운용사, ‘글로벌 운용사’로 거듭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