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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으로 스며든 민화의 숨결' 행복민화작가 보야 노연서 초대전, 신촌역 카페 파파에서 만나다

 '일상 속으로 스며든 민화의 숨결' 행복민화작가 보야 노연서 초대전, 신촌역 카페 파파에서 만나다

화려한 갤러리 또는 근엄한 미술관을 벗어나, 따스한 커피 향이 감도는 일상 속 공간에서 민화와 마주하는 경험은 우리에게 어떤 잔잔한 위로와 깊은 울림을 선사할까. 지난 5월의 끄트머리, 신촌역 인근의 명소이자 아늑한 갤러리카페로도 유명한 '카페 파파'에서는 행복 민화작가 보야 노연서의 여덟번째 초대전 'moon,moon what moon'이 열렸다.

처음 카페 파파 전시 소식을 듣곤 필자는 이 전시가 바쁜 도심 속 시민들에게 잊고 있던 순수함과 긍정의 기운을 불어넣는 전시로 기억되길 진심으로 바랐다. 그리고 익숙한 듯 낯선 공간에서 민화의 현대적 숨결을 느낄 수 있었던 이번 전시는, 예술이 우리의 삶 속으로 얼마나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는지를 여실히 증명해 보인 초대전이기도 했다.

전통의 품격 위에 '행복'을 입히다: 시대를 초월한 위로의 색채 '행복화'를 그리는 민화작가로 잘 알려진 노연서 작가의 작품들은 전통 민화의 견고한 뿌리 위에 현대적인 색채와 구성을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