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에서 코스피와 코스닥 간 ‘디커플링(비동조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연초까지만 해도 코스닥이 주도했던 상승세가 최근엔 코스피 중심으로 이동하며, 양 시장의 흐름이 엇갈리는 모양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 편향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3포인트(0.23%) 오른 2643.13에 마감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 17일 11거래일 만에 2600선을 회복한 이후, 외국인 순매수세가 시장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주에만 3%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시장의 중심축이 코스피로 이동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반면,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5.74포인트(-0.79%) 하락한 719.41로 장을 마쳤다.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데 이어, 주간 기준으로도 2% 넘게 빠지며 2월 초 이후 최저 수준으로 밀려났다.
연초까지만 해도 바이오, 2차전지 등 성장주 중심으로 상승 랠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