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관세’인데, 왜 성적표는 갈렸나 지난해 실적에서 가장 눈에 띄는 단어는 미국 자동차 관세다. 기아는 역대 최다 판매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미국 자동차 관세 비용이 실적의 발목을 잡으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미국 자동차 관세라는 동일한 외풍 속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규모를 찍었다. ‘완성차’와 ‘부품’의 손익 구조가 다르게 작동한 결과라고 읽힌다.
매출은 신기록인데, 이익이 28% 줄어든 이유 기아의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은 114조1409억원, 영업이익은 9조781억원이다. 매출은 2024년 대비 6.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8.3% 감소했다.
핵심은 미국 자동차 관세에 따른 비용이다. 기아는 2025년 한 해 동안 관세 관련 비용으로 3조930억원을 부담했다고 밝혔다. 4분기에도 관세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구조에서는 판매가 늘어도 미국 자동차 관세가 비용으로 직격탄이 되면서 영업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