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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 체부동 잔치집 별관, 경복궁역 맛집으로 다시 찾게 되는 ‘혼밥 보쌈’의 위로

 서촌 체부동 잔치집 별관, 경복궁역 맛집으로 다시 찾게 되는 ‘혼밥 보쌈’의 위로

이 콘텐츠는 월간파워코리아 매거진 핫플레이스 카테고리에 소개될 내용의 일부입니다. 서촌을 자주 걷다 보면 유독 발걸음이 느려지는 골목이 있다.

그 길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도착하게 되는 곳이 바로 체부동 잔치집 별관이다. 금천교시장 쪽 체부동 잔치집 본점이 워낙 유명해 체부동맛집 하면 먼저 떠오르는 곳이지만, 경복궁역 1번 출구 가까이에 있는 이 별관은 분위기가 또 다르다.

서촌에 살거나 일하는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찾는 서촌맛집이면서도, 자연스럽게 경복궁역맛집 리스트에도 오르는 식당이다. 필자가 문을 여는 순간 풍기는 공기는 오래된 ‘동네 밥집’의 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깔끔하게 나온 반찬은 시금치·콩나물·김치·깍두기 정도지만, 그 단정함이 오히려 이곳이 왜 오랫동안 체부동 잔치집이라는 이름을 지켜왔는지 설명해준다. 이런 구성 하나만으로도 ‘아, 여기는 진짜 서촌 밥집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날 홀로 주문한 메뉴는 보쌈정식(10,000원)과 순두부찌개 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