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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000선 숨 고르기, 증권가는 ‘상단 재산정’에 나섰다

 코스피 5000선 숨 고르기, 증권가는 ‘상단 재산정’에 나섰다

코스피가 5000선 부근에서 등락을 이어가자, 증권가의 시선은 단기 변동성보다 지수의 다음 경로에 맞춰지고 있다. 최근의 조정 국면을 상승 흐름이 꺾인 신호로 보기보다는, 고점 부담을 덜어내는 과정으로 해석하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실제로 코스피는 이달 초 종가 기준 53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5000선을 중심으로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6일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하락하며 5089선에서 거래를 마쳤지만, 증권가에서는 이를 추세 전환으로 보기는 이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변동성은 커졌지만, 상승 국면 자체가 훼손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시각이다.

이 같은 인식 변화 속에서 증권사들의 목표 지수도 상향 조정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최근 코스피의 12개월 목표치를 7300포인트로 제시했다.

기업 이익 증가와 함께 밸류에이션 멀티플 확장이 동시에 진행되는 국면에 진입했으며, 아직 지수의 의미 있는 정점 신호는 나타나지 않았다는 판단이다.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