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다시 강하게 치고 올라오면서 시장의 돈이 어디로 움직이고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AI·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흔들렸음에도, 기술주 전반이 다시 반등 흐름을 보이며 ‘저가 매수(seeking value)’ 움직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유가와 금 가격이 급등하는 등 거시 변수도 복합적으로 움직이면서 투자 전략의 변화가 감지된다. 가장 눈에 띄는 장면은 다우지수의 사상 최고치 경신이다.
시가총액 3조 달러 아래로 밀리며 조정을 받던 마이크로소프트가 하루 만에 3% 넘게 반등했고, 엔비디아 역시 2.4% 오르며 AI 대장주의 체력은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을 입증했다. 최근 과매도 구간으로 떨어졌던 소프트웨어 업종도 이틀 연속 3% 이상 회복해, 기술주 전반으로 ‘반등 랠리’가 퍼지는 모습이다.
특히 눈길을 끈 건 전날까지 투매 분위기였던 오라클이다. 9일 주가가 9.64% 급등해 156.59달러를 기록했는데, 글로벌 투자사 D.A. 데이비슨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