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되면 뉴욕 증시는 늘 같은 질문 앞에 선다. 이번에도 산타랠리는 오는가다.
산타랠리는 연말 마지막 5거래일과 새해 첫 2거래일 동안 주가가 오르는 현상을 뜻한다. 통계적으로 반복돼 왔고, 그래서 시장은 이를 하나의 ‘계절성’으로 받아들여 왔다.
올해 역시 비슷한 장면이 연출됐다. 12월 24일을 기점으로 주요 지수는 사상 최고치 근처를 재차 두드렸고, 일부 지수는 이미 고점을 넘어섰다. 거래소 현장에는 산타 모자가 등장했고, 연말 특유의 느슨한 분위기 속에서도 지수는 위를 향했다.
겉으로 보면 전형적인 산타랠리의 출발이다. 산타랠리가 나타나는 구조는 비교적 명확하다.
연말을 앞두고 세금 절감을 위한 손절 매도가 마무리되고, 포트폴리오 재편이 끝나면 매도 압력은 급격히 줄어든다. 여기에 연말 보너스 자금이 유입되고, 휴가철로 거래량이 감소하면 소규모 매수만으로도 지수는 쉽게 움직인다.
수급과 유동성의 조합이 만드는 상승이다. 문제는 이 상승이 ‘추세’인지 ‘연출’인지다.
올해 ...
원문 링크 : 산타랠리, 믿음의 상승인가 연말 착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