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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결국, 사람이 다시 머무는 이유를 만드는 일” 커브미디어 인수형 감독을 만나다

 “문화는 결국, 사람이 다시 머무는 이유를 만드는 일” 커브미디어 인수형 감독을 만나다

자연을 바라보는 감각과 공간이 품은 기억, 그리고 그 안에서 깨어나는 인간의 경험까지. 인수형 감독의 작업은 이 세 축이 자연스럽게 한 흐름으로 이어져 있다.

그는 미디어아트라는 영상 언어를 통해 인간의 감각을 되살리는 동시에, 사라져가는 지역에 ‘사람이 다시 머물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문화기획자로서의 역할을 병행 중이다. 커브미디어 인 감독이 이를 설명할 때 사용하는 개념이 바로 ‘리퀴드 폴리탄(Liquid Politan)’이다.

고정된 공간 개념을 유동적으로 바꾸고 도시·지방·공공·민간·예술·생활을 하나의 흐름처럼 다시 연결하는 구조, 이는 논밭·빈집·옛 극장 같은 유휴 공간을 문화·체류·경험으로 다시 설계하려는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이번 송년호에 소개하게 된 인터뷰는 인수형 감독이 말하는 예술적 철학, 영상 언어의 본질, 그리고 커브미디어가 수행하는 사회적·지역적 문화기획의 방향성을 깊이 있게 들여다본 시간이었다.

The sensibility with which Di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