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가 다시 뜨겁다. 미국 주요 지수는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인공지능·바이오·발효식품·가상자산 같은 신산업은 새로운 자본의 여름을 열고 있다.
숫자는 그 열기를 직설적으로 말해준다. UBS가 발표한 ‘2025 글로벌 억만장자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전 세계 억만장자는 2919명.
무려 1년 새 300명 가까이 늘었다. 증시가 오르면 자산은 불어나고, 자산이 불어나면 억만장자의 숫자도 늘어난다.
올해 전 세계 부의 지도는 이 단순한 공식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전 세계 억만장자들이 보유한 총자산은 15조8000억 달러, 한화로 약 2경3000조원. 1년 전보다 무려 13퍼센트 늘어난 규모다.
단순히 부자 몇 명이 돈을 더 번 수준이 아니라, 글로벌 자산시장 전체가 확실하게 ‘팽창 국면’에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다. 흥미로운 건, 올해 새롭게 억만장자 명단에 오른 287명의 면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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