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꺼내 보는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 영화 <그해 여름 (2006)> 리뷰 “나는 참 나쁜 사람입니다. 당신을 자꾸 눈물짓게 합니다.” 2006년 개봉작 <그해 여름>은 한국 로맨스 영화의 맥락 안에서 ‘아름답고 슬픈 첫사랑’ 이라는 전통적인 서사를 정통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이병헌과 수애라는 연기력과 분위기를 모두 갖춘 두 배우의 만남, 그리고 뒤늦게 작가 김은희의 입봉작이라는 점이 알려지며 재조명되고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 지금의 김은희 작가가 <시그널>, <킹덤>, <싸인> 등으로 서스펜스 스릴러 장르의 최정점에 올랐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 멜로 드라마는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그녀는 이후 “나는 멜로 체질이 아닌 것 같다”고 고백했지만, 이 영화는 그만의 감수성과 서사 구축 능력을 엿볼 수 있는 뜻깊은 출발점이었다. 영화 정보 한눈에 보기 원제: 그해 여름 (Once In A Summer) 감독: 조근식 각본: 김은희 장르: 멜로, 로맨스, 드라마 등급: 12세 관람가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