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드래곤 길들이기 실사판 후기 어린 시절의 동심에 닿은 실사의 정석 “다르다는 건, 특별하다는 것” 실사 영화가 보여줄 수 있는 정석이 있다면, 바로 이런 방식 아닐까. 어린 시절의 기억 어딘가엔 분명 ‘드래곤 길들이기’가 자리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기억은 너무 희미해져서 원작의 세세한 줄거리나 장면은 가물가물하고, 단지 드래곤과 함께 날았던 감정, 퓨어리와의 유대감 같은 장면들이 감각처럼 남아있었다. 그런 상태로 실사 영화를 보게 된 오늘, 가장 먼저 든 감정은 “아, 이건 제대로 만들었구나”였다.
요즘 실사화라는 말만 들어도 벌써부터 불안해지는 시대다. 캐릭터의 외형은 어설프고, 원작의 감동은 휘발되며, 캐스팅은 왜 저런 선택을 했을까 의아할 정도인 작품들도 많았다.
하지만 이번 드래곤 길들이기 실사판은 그 불안감을 말끔히 지워줬다. 참고로 쿠키영상의 유무부터 바로 말씀드리면 엔딩 크레딧 후에 아주 짧은 영상이 하나 있다.
원작을 찢고 나온 듯한 싱크로율 실사의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