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예뻐지고 싶었을 뿐이었어요” ‘선풍기 아줌마’가 아닌 한 사람 한혜경의 이름으로 남겨야 할 이야기 2000년대 초반 대한민국 TV 역사에서 가장 충격적인 얼굴 중 하나를 꼽으라면 많은 사람들이 떠올리는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선풍기 아줌마’.
얼굴이 선풍기처럼 둥글게 부풀어 오른 여성. 사람들은 그녀를 그렇게 불렀고 그렇게 기억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름 뒤에는 한 번도 제대로 불리지 못한 본명이 있었습니다. 한혜경.
오늘 우리는 ‘선풍기 아줌마’가 아니라 사람 한혜경의 삶을 다시 들여다보려 합니다. “거울 보는 걸 너무 좋아하던 아이” 우리가 몰랐던 그녀의 리즈 시절 지금의 모습만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믿기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한혜경 씨는 젊은 시절 주변에서 공주처럼 대접받을 만큼 아름다운 사람이었습니다. 뚜렷한 이목구비, 큰 눈, 오뚝한 콧대.
수술 전 사진을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말합니다. “정말 배우 해도 될 얼굴이었다”고.
어릴 때부터 예쁘다는 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