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성권 비선출에서 중국 프로까지 상하이 드래곤스에서 시작하는 ‘현실적인 프로 인생 2막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와 〈불꽃야구〉를 통해 이름을 알린 비선출 출신 투수 선성권이 마침내 정식 프로 무대에 오른다. 무대는 한국이 아닌 중국 그리고 팀은 한국 야구의 전설 구대성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상하이 드래곤스다.
이번 선택은 흔히 소비되는 ‘기적의 성공 스토리’와는 거리가 있다. 감동적인 서사보다는, 냉정한 현실 판단과 방향성이 분명한 커리어 설계에 가깝다.
선성권의 중국 진출은 “비선출도 프로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이자, 동시에 “프로가 되기까지 무엇이 부족했는지”를 솔직하게 보여주는 사례다. 비선출이라는 출발선 그리고 늦은 시작 선성권은 초·중·고 엘리트 야구 시스템을 거치지 않은 비선출 선수다.
유소년 대표, 명문고, 대학 엘리트 코스와는 전혀 다른 길을 걸었다. 대학 야구 동아리와 사회인 야구에서 공을 던지기 시작했고 그곳에서 140km를 넘기는 직구로 조금씩 주목을 받기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