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신작 시리즈 아주 불길한 일이 일어날 거야를 보고 나면 일반적인 공포물이 아니라는 생각이 먼저 들게 됩니다. 제목부터 강하게 불안을 자극하지만 막상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이 작품이 진짜로 겨냥하고 있는 건 ‘공포’ 그 자체가 아니라 결혼과 관계에 대한 불안 그리고 인간 심리의 균열이라는 점이 점점 선명해집니다.
시작은 익숙하지만 방향은 다르다 이 작품은 결혼을 앞둔 한 커플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주인공 레이철은 약혼자 니키와 함께 결혼식을 준비하며 그의 가족 별장으로 향하게 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완벽한 결혼, 완벽한 가족, 완벽한 장소입니다. 하지만 이 완벽함 속에서 느껴지는 건 ‘설렘’이 아니라 설명할 수 없는 불안감입니다.
초반 분위기는 영화 레디 오어 낫을 떠올리게 합니다. 낯선 가족, 폐쇄된 공간 그리고 어딘가 이상한 공기.
“이 집안이 뭔가 숨기고 있는 건 아닐까?” “혹시 신부를 희생시키는 의식이라도 있는 건가?”
시청자는 자연스럽게 이런 방향으로 의심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