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구리공원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바다 풍광과 함께 걷기 좋은 서귀포 산책길 코스 중 하나로 자리한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정면에는 섶 섬이, 오른쪽으로는 서귀포항과 문섬이 시야에 들어오며 해가 지면 공원은 각종 조명으로 밝혀져 야간에도 제주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공원 곳곳에는 ‘문화 예술로 하나 되는 자구리’라는 이름 아래 다양한 예술 작품과 조각들이 전시되어 있어 산책의 즐거움을 더한다. 공원의 끝에는 담수욕장이 있어 잠시 발을 담그고 놀 수 있다.
자구리공원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바다 풍광과 함께 걷기 좋은 서귀포 산책길 코스로 알려져 있고, 자구리 해안가에는 자구리물과 소남머리물이 여러 곳에서 용출되어 여름철 담수욕을 위한 명소로도 많이 찾는다. 자구리물은 칠십리길 서귀포항 동측 해안가 앞개 여러 곳의 암반 틈새에서 솟아나는 산물로, 옛부터 물이 풍부해 수도가 가설되기 전에는 이곳에서 물허벅을 이용해 식수로 사용하던 흔적이 남아 있다. 이 물은 동측 절벽 밑에서 다량으로 바위틈을 헤치고 솟아나와 바다로 흘러간다. 현재는 담수욕장으로 개수되어 여름철에 현장을 찾는 이들이 많다.
이 용출수를 중심으로 해 여름에는 자구리축제가 열리며, 자구리물에서 동측으로 약 100m 떨어진 해안가 절벽에는 소남머리물도 용출된다. 소남머리물은 절벽 밑 암반 틈의 여러 지점에서 솟아나와 연중 흐르는 물로, 식수로도 사용되었지만 주로 목욕하는 물로 활용되었다. 현재는 남탕과 여탕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남·여탕 앞 넓은 공간에는 노천욕을 원형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져 있다. 이곳 서측 절벽에서도 여전히 소남머리물이 흘러나오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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