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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출발 2박3일 영주-제천-단양-백두대간협곡열차-태백 여행 (교통편, 일정, 코스)

 ️ 부산출발 2박3일 영주-제천-단양-백두대간협곡열차-태백 여행 (교통편, 일정, 코스)

6월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 동안 기차와 버스만으로 영주- 제천- 단양- 백두대간협곡열차- 태백을 연계한 여정이 다녀왔다. 가보지 않은 곳이 다수였고, 체력은 다소 소모되었으나 보람이 큰 일정으로 남았다.

1일차 부산 센텀역에서 아침 08시 11분 KTX-이음열차로 영주역에 10시 15분 도착했다. 영주역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영주여객으로 이동해 부석사행 55번 버스를 탔다. 도착 후 부석사 입구에서 숲길을 따라 오르며 사찰의 배치와 화엄 사상을 상징하는 형식에 주목했고, 108계단을 오르는 경험이 인상적이었다. 안양루와 삼층석탑에서 내려다보는 소백산맥의 경치는 잊지 못할 절경으로 남았다. 부석사를 뒤로하고 소수서원으로 향했고, 울창한 솔숲이 돋보였으나 개인적으로 안동 도산서원이 더 가까웠다는 느낌이 남았다. 소수서원에서 풍기로 이동하는 도중 관람이 취소된 점이 아쉬웠다. 풍기역에서 47년 전통의 영주부석태 한결 청국장 솥밥 정식으로 늦은 점심을 맛봤다. 제천으로 돌아가 ITX-마음 열차를 타고 제천역에 도착한 뒤 의림지를 방문했다. 용추폭포 유리 전망대가 특히 기억에 남았고,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 폭포를 체험하는 독특한 분위기가 좋았다. 제천에서 1박을 하고 이튿날 의림지를 더 둘러본 뒤 호텔에 들렀다.

2일차 아침 9시경 제천역에서 101번 단양버스를 타고 도담삼봉으로 이동했다. 도담삼봉과 석문의 신비로운 풍경을 감상한 뒤 단양강 잔도 코스로 이동해 만천하스카이워크까지 이어지는 구간을 걷고 사진 촬영을 즐겼다. 잔도 끝에서 만천하스카이워크로 올라 전망을 구경했고, 하강 시에는 단양구경시장으로 내려와 흑마늘쌈밥을 점심으로 맛있게 즐겼다. 시장 인근의 고수동굴 방문은 교통 여건상 버스가 다소 불편해 도보로 이동하는 수고가 필요했다. 동굴 내부의 종유석과 계단식 코스가 탐험의 재미를 더했으며, 다누리센터 앞에서 버스를 타고 단양역으로 향했다. 단양역으로 돌아와 영주행 열차를 기다린 뒤 영주역으로 귀환, 미리 예약해둔 호텔에서 2박을 마무리했다.

3일차 백두대간협곡열차를 이용하는 날로, 영주역에서 철암까지 운행하는 V-트레인 코스로 출발했다. 분천역의 산타마을과 양원역의 작은 역, 승부역의 간이 매점 등 정차 구간에서 경치를 즐겼고, 열차가 분천- 양원- 승부를 거쳐 철암에 도착하는 동안 강과 산으로 둘러싸인 협곡의 풍경이 아름다웠다. 철암에서 잠시 휴식 후 영주로 복귀해 18시 01분에 영주역에 도착했고, 바로 18시 20분 부산으로 향하는 KTX-이음 열차에 탑승해 20시 24분 부산 센텀역에 도착했다. 빡빡하지만 알찬 일정으로 여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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