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아라시야마는 늘 기대 이상의 멋진 풍경을 보여주지만, 그만큼 생각보다 넓고 참 많이 걷게 되는 동네예요. 대나무숲, 도게츠교, 기념품샵까지..
분명히 즐겁게 돌아다녔는데, 어느 순간 다리가 풀려서 터덜터덜 걷고 있는 저를 발견했어요. 그 순간, 딱 하나만 생각났어요.
지금 당장 편하게 앉아서 쉴 수 있는 카페, 어디 없을까? 그 때 찾은 곳이 바로 오늘 소개할 아라시야마의 작은 킷사텐, 카페 라이브라예요.
저는 아라시야마 관광지를 둘러보면서 다리가 완전 제대로 풀려버렸어요. 사실 그 때 있던 곳에서 가장 가까운 카페 아무데나 들어가고 싶었지만, 근처에 있는 카페들은 이미 사람들로 가득했어요.
하필 유명한 곳만 제 근처에 있더라고요. 그렇게 사람들로 북적이는 카페에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는 걸 몇 번이나 반복하고 겨우 란덴 아라시야마 역 근처 카페를 찾아 들어갔습니다.
그 땐 그냥 앉아서 숨을 돌리고 싶은 마음뿐이었는데, 문을 열고 들어가니 할머니 한 분이 저희를 맞이해주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