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을 코인락커에 맡기고 유후인 역에서 유노츠보 거리 쪽으로 걷기 시작했어요. 오후 2시쯤이라 조금 늦은 출발이었지만 그래도 즐겁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유후인은 꼭 어딘가를 목적지로 정하지 않아도, 길을 따라 걷기만 해도 느낄 수 있는 소소한 재미가 많았어요. 저희 가족이 유후인에서 가장 먼저 먹은 건 대게 다리살이었어요. 1개에 500엔이라 기대했는데, 알고 보니 진짜 대게는 아니었다는 사실!
주문을 하고 대게를 받기 전에 지나가는 사람들이 저거 진짜 대게 아닌데~!! 라고 하도 말을 많이 해서 절로 알 수 밖에 없었답니다.
진짜 대게는 아니었지만 같이 준 마요네즈 소스가 꽤 진하고 맛있어서 저희는 기분 좋게 먹었어요. ㅎㅎ 그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유후인 금상고로케 맛집이에요.
예전에 시댁 식구들이 유후인에 다녀오며 추천했던 간식이라 이번에도 다같이 맛보았습니다. 고로케는 바삭바삭하니 맛있었고 카레맛이 은근하게 나서 생맥주랑 궁합이 참 좋았어요.
금상고로케 옆에는 유후인 기념품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