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문 근처에서 조용하면서도 분위기까지 만족스러운 카페를 찾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뷰가 좋다 싶으면 사람이 많고, 커피가 맛있다 싶으면 분위기가 아쉬울 때도 있어요.
여행 중이라면 그런 균형이 더 예민하게 느껴지죠. 그날은 이른 저녁을 먹고 난 뒤, 잠깐 쉬어가고 싶은 마음이었어요.
너무 북적이지 않으면서도 공간 자체가 특별한 곳이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도착한 곳이 테라로사 에코라운지였습니다. 이곳은 건물 외관부터 범상치 않았는데요.
콘크리트 블록들 사이로 틈처럼 난 입구는 얼핏 보면 미술관, 전시관 같았어요. 내부는 높은 천장과 컬러풀한 의자,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제주 숲의 분위기까지 조용하지만 확실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저희는 오후 6시가 거의 다 되어 가는 시간에 이 제주중문카페를 방문했어요. 이른 저녁을 먹고 커피 한 잔이 딱 생각날 때여서 저는 과테말라 싱글오리진 드립을, 남편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어요.
가격은 핸드드립 기준 6,500 ~ 12,...
원문 링크 : 제주여행 중문에서 조용한 감성카페 찾는다면 테라로사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