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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자유여행 중 가장 설레는 밤이 언제였냐고 묻는다면, 저는 상하이 여행지 중 하나인 예원 일대의 야경을 떠올릴 것 같아요. 화려하다는 말로도 부족한 그 거리의 분위기, 거리에 들어서자 마자 무척 두근거렸던 기억이 나요.
상하이 여행 셋째 날 저녁, 난징동루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디디추싱을 타고 예원 쪽으로 향했습니다. 차량이 예원 거리 안으로 들어갈 수 없어서 근처에 내려 조금 걸었는데, 어느 순간 거리 전체가 빛나는 조명으로 환해졌어요.
조용했던 골목이 눈부신 공간으로 변하는 그 순간, '상하이여행을 제대로 하고 있구나!' 싶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예원은 중국식 전통 정원으로도 유명하지만, 저는 오히려 그 주변 상가 거리의 밤 풍경이 더 궁금했어요. 거리 양옆으로는 옛 중국 양식의 건물들이 늘어서 있고, 그 위로는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