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에서 시작한 가족여행 둘째 날, 저희는 하카타역에서 소닉 기차를 타고 벳푸로 향했어요. 벳푸는 온천 도시 특유의 잔잔한 분위기가 참 인상적인 곳이죠.
숙소 체크인 전까지는 벳부 관광을 하기로 했는데, 역시 가장 고민되는 건 바로 '짐'이었어요. 특히 저희 숙소인 스기노이호텔의 셔틀버스가 벳부역에서 출발하다 보니, 캐리어를 어디에 두고 움직이느냐에 따라 하루 일정의 여유가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었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벳푸역 동쪽 출구 근처에 있는 여행자 센터에서 짐을 보관할 수 있어요. '벳푸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 센터' 라는 이름의 간판을 찾으시면 됩니다.
벳푸 여행자센터에서는 캐리어 크기에 상관없이 1개당 700엔에 당일 오후 5시까지 보관할 수 있어요. 저희는 이날 기내용 캐리어 1개, 24인치, 28인치 캐리어 각각 1개씩, 총 3개의 캐리어를 맡겼습니다.
보관증을 작성하고 비용을 지불하면 끝! 정말 간단하죠?
기계식 락커가 아니라 사람이 직접 관리해 주니 더 믿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