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하이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먼저 일정에 넣었던 장소 중 하나는 바로 루쉰공원이었어요. 디즈니랜드도, 와이탄도 물론 좋지만 저희 부부는 여행지에서 역사와 사람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꼭 들르곤 하거든요.
이번에 방문한 루쉰공원은 한국인들에게도 각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에요. 윤봉길 의사의 의거가 있었던 바로 그 장소니까요.
예전에는 '홍커우 공원'이라 불렸던 이곳은 1932년 윤봉길 의사가 도시락 폭탄을 던졌던 곳입니다. 지금은 '루쉰공원'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고 루쉰공원 안의 '매원'에 윤봉길 의사를 기리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요.
저희가 공원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10시 30분쯤이었습니다. 상하이 지하철 3호선 또는 8호선을 타고 '훙커우 축구 경기장' 역에 내리면 루쉰공원으로 바로 갈 수 있어요.
저희는 가장 먼저 매원을 둘러봤습니다. 매원은 윤봉길 의사의 생애와 의거를 기리는 공간으로, 별도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갑니다.
입장료는 1인 15위안이고 오전 8시부터 오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