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에 가끔 계획 없이 방문한 곳이 오히려 오래 기억에 남기도 하죠. 지난 3월에 다녀온 인천여행에서도 그런 장소가 한 곳 있는데요, 바로 인천 독립서점 '사람과 공간 딴뚬꽌뚬'입니다.
인천 주안동의 조용한 주택가, 눈에 띄지 않는 건물 지하에 자리한 사람과 공간 딴뚬꽌뚬. 이름부터 독특한 이 독립서점은 '딱 그만큼'이라는 뜻의 라틴어처럼, 책과 공간이 주는 여유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곳이었어요.
이곳은 독립서점과 북카페가 합쳐진 공간이라, 책을 읽기도 좋고 잠시 앉아 쉬기에도 좋았어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큐레이션이었습니다.
'삶과 지식', '그림이 에쁜 책들', '색다르게 본다면' 같은 재밌는 주제들로 책들이 분류되어 있었고 각각의 책마다 추천 이유가 적혀 있는 것도 좋았어요. 아이들이 읽기 좋은 책은 물론이고, 색다른 보드게임들도 많아서 눈길을 끌더라고요.
그 중 '모던인천'이라는 보드게임이 눈에 들어왔어요. 인천을 여행하며 즐기면 더 재밌을 것 같은 보드게임이라 가족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