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한 주의 시작이다.
누가 부르지 않아도 시간이 있을 때면 아주 잠깐이라도 도서관에 들른다. 대출해야 할 책들, 읽고 싶어서 저장해 두었던 책이 있다면 더 필히.
가까이 도서관이 있다는 것이 이렇게 감사할 줄 몰랐다. 어릴 적 도서관은 거리가 멀기도 했고, 마음은 그보다 더 멀었던 것 같다.
시립도서관, 가까운 작은 도서관들이 언제나 내가 가면 반겨준다. 어서 오라고.
여기서 머물다 가라며 언제나 그 크고 작은 공간을 내어 준다. 시립도서관 하늘도 푸르른 월요일 가을 하늘이다.
그리고 독서의 계절 가을이다. 이렇게 또 책에서 길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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