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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가는 길. 눈 오는 날

 학교 가는 길. 눈 오는 날

밤사이 내린 눈으로 온 세상이 하얗다. 학교에 간 아이가 전화가 왔다.

뭔가 연락 오면 불안하다. 쿵~ 학교가 끝나고 동아리반 다과회에서 먹을 음료를 못 챙겨 왔노라고~ 친구 것도 부탁받았는데 에구야~ 1층 학교 지킴이에 맡겨 놓겠다고 했다.

세수도 안 한 채로 옷을 챙겨 입고 눈이 가득한 풍경을 헤치고 학교에 가는 길, 온 세상이 눈으로 덮였다. 아침 9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라 아이들은 모두 학교에 갔으니 세상은 온통 하얗고 조용했다.

ㅎ 학교 담벼락에도 눈이 내리고 담장 넘어 간 나뭇가지에도 눈꽃이 피고 학교를 지나, 다시 집으로 오는 길. 하얗게 변한 세상을 사진으로 담는다.

천천히 풍경을 감상해 본다. 키 큰 소나무 스마트 렌즈로 확인해 보니 측백나무, 큰 키에 옹기종기 모여서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처럼 우뚝~ 겨울의 풍경이 되어 주었다.

눈 덮인 측백나무 측백나무 온통 하얗게 눈꽃이 핀 풍경도 예쁘지만 새들의 아침 소리도 흐르는 물소리도 12월 겨울 아침을 상쾌하게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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