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그랜저(GN7 PE)가 2026년 5월 14일 공식 출시되면서 7세대 신차급 변화의 페이스리프트로 소개됐다. 그랜저가 3년 5개월 만에 전면적으로 다듬어져 현대자동차의 최신 기술과 디자인 언어를 더 강하게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외관은 눈에 띄게 달라졌고, 실내는 완전히 새로운 구성을 갖춰 운전 및 탑승 경험의 질이 크게 높아졌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헤드램프다. MLA 마이크로 렌즈 어레이가 적용되어 시인성과 하이테크 이미지를 동시에 강화했다. 전면부는 샤크 노즈 형상과 새 메쉬 패턴 그릴이 강조되었고,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와 슬림한 헤드램프 조합으로 한층 날카로운 인상을 만든다. 전장도 5050mm로 이전보다 15mm 늘었다. 후면은 기존 디자인의 연속성을 유지하되 히든 타입 안테나가 도입되어 외관 마감이 깔끔해졌다.
실내의 변화도 크게 주목된다. 핵심은 17인치 플레오스 커넥트로, AAOS 기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어 블루링크, 무선 폰 프로젝션, 앱 마켓 등을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 최초로 도입된 전동식 에어벤트가 공조 기능을 디스플레이로 통합 제어하고 공기 토출구를 숨겨 대시보드 여백을 크게 확보한다. 클러스터에는 9.9인치 슬림 디스플레이가 속도와 기본 정보를 구분해 표시하고, 센터 콘솔에는 맥세이프 무선충전이 적용되었으며 쿨링 시스템까지 더해 기존 발열 문제를 해소한다. 실물로 보면 스마트 비전 루프의 디자인과 기능도 큰 관심을 받는다.
가격과 선택 기준 부분에서 신형 가솔린 2.5 트림은 4,185만원부터 시작하고 더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4,864만원(세제 혜택 전)이다. 출시 전 최대 500만원 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실제 구성에서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의 선택 비중이 41%에 이르는 등 프리미엄 라인에 대한 선호가 높아졌다. PHEV 모델은 순수 전기 모드로 약 100km 주행이 가능해 출퇴근 거리가 짧은 사용처에선 전기차처럼 활용할 수 있다. 첨단 사양을 원하면 캘리그래피를, 가성비를 중시하면 익스클루시브 트림에 플레오스 옵션을 추가하는 구성이 합리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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