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카고 PV5 하이루프는 전기 차박밴으로 7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PV5 하이루프는 2026 세계 올해의 밴 수상으로, 심사위원 26명 전원 일치의 선정이라는 기록을 세웠고 영국에서 초동 물량 4,000대가 4개월 만에 완판되었다. 전기차 기반이라는 점은 차박 수요 확대와도 잘 맞아 전기차 차박의 이점인 정차 시 배터리 전력으로 냉난방이 지속되는 점과 V2L 기능의 활용 가능성으로 캠핑 시 주변 민폐를 줄일 수 있다.
차박 공간의 핵심은 1,815mm의 화물 공간 높이와 최대 5,165L의 적재공간이다. 성인이 편히 허리를 펼 수 있는 높이로, 모든 좌석을 접으면 넉넉한 적재공간이 확보된다. 워크스루 옵션은 1열과 화물 공간을 미닫이 방식으로 연결해 비나 눈이 와도 차 밖으로 나가지 않고 앞뒤를 이동할 수 있게 한다. 운전석 냉난방이 뒤쪽까지 이어지는 구조로 캠핑장에서도 공조 효율이 유지된다. 전기차 배터리는 71.2kWh로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약 377km를 제시하며, 필요 시 겨울철 히터 사용이나 짐 싣기 여부에 따라 실제 주행거리는 달라질 수 있다. 내부에는 L-트랙 마운팅이 적용되어 조명이나 그물망, 고정장치를 자유롭게 장착할 수 있다.
카니발과 스타리아 사이에서 PV5를 선택하는 고객층의 관심은 차박에 초점을 둔다. 카니발은 국내 소비자가 가장 익숙한 패밀리카로 아이가 있는 가족이나 장거리 여행에 강점이지만, 차박의 핵심인 차 안 머무름의 편의성으로 PV5 하이루프가 매력적일 수 있다. 현대 스타리아 일렉트릭은 84kWh 배터리와 387km 주행거리, 800V 급속 충전을 갖춘 전기 MPV로 다인승 이동과 대형 패밀리카 용도에서 안정적이다. 그러나 PV5 하이루프는 차 안에서의 체류와 활동성에 초점을 맞춘 차박 특화 모델로, 1~2인 차박과 주중 업무 및 주말 캠핑을 모두 고려하는 소비자에게 가장 가볍고 실용적인 선택지로 부상한다. 카고 하이루프의 기본 모델은 4,200만 원대부터 시작하고 보조금이 더해지면 실구매가가 2천만 원대 중후반으로 떨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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