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SUV 라인업의 최정점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로, 2026년식 기준 시작가가 2억 9,360만원이고 최상위 마누팍투어 트림은 3억 3,560만원이다. 이 차는 3열 의자 구성을 없애고 2열 공간을 극대화한 구성이 특징으로, 차의 성격은 쇼퍼드리븐 SUV에 더 가깝다. 국내에서의 화제성은 다양한 유명 인사들의 탑승으로 알려지며, 해외에서는 킴 카다시안과 칸예 웨스트가 탑승한 적이 있다. 눈에 띄는 상징성은 유엔 제재 품목 수입 논란과는 무관하게 고가의 럭셔리 대형 SUV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한다.
3열 공간의 축소는 패밀리카로서의 활용성보다 실내 공간의 품격과 2열 승객의 편안함에 초점을 맞춘 설계 때문으로 설명된다. 2열에는 넓은 레그룸과 고급 가죽 시트, 전동 시트와 마사지 기능이 적용되며, 독립형 좌석 구성과 암레스트에는 삼성 갤럭시 탭이 내장되어 있어 장거리에서도 탑승자들의 편의가 강조된다. 차의 기본 성격은 벤츠 S클래스 마이바흐의 분위기를 SUV 형태로 재현하는 데 있으며, 뒷좌석 승객의 안락함이 주된 가치로 제시된다.
파워트레인은 4.0L V8 바이터보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해 최고출력 557마력, 최대토크 74.4kg·m를 발휘한다. 큰 차체를 부드럽고 여유롭게 밀어주는 세팅으로, 고급스러운 외관은 마이바흐 전용 세로 그릴과 크롬 장식, 전용 휠, 투톤 컬러로 일반 GLS와 명확히 구분된다. 연비는 복합연비 약 6km/L대로, 연비를 주요 지표로 삼는 차는 아니라는 점이 강조된다. 가족용 대형 SUV로 고려한다면 일반 GLS가 합리적 선택이고, 상징성과 희소성, 2열 승차감을 최우선으로 본다면 마이바흐 GLS 600의 가치는 충분히 납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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