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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가 된 국산차" 제네시스 GV90, 코치도어·27인치 화면 스펙

 "롤스로이스가 된 국산차" 제네시스 GV90, 코치도어·27인치 화면 스펙

저는 독일 브랜드의 대안이라는 시각을 넘어 GV90이 럭셔리 전기 SUV의 새 기준을 제시하려는 의도를 포착한다고 본다. 미국에서의 위장막 없이 포착된 외관은 물론 실내 스파이샷까지, GV90은 네오룬 콘셉트를 계승한 디자인 방향을 고수한다. 플랫폼은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인 eM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배터리는 삼성SDI가 공급하며 용량은 113kWh 수준으로 예상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600km에 근접할 전망이며, 전장 5.2m, 휠베이스 3.2m로 그룹 내 가장 긴 축을 자랑한다. 생산은 울산의 전기차 전용 6공장에서 이뤄진다.

GV90의 가장 눈에 띄는 구상은 코치도어다. B필러를 제거하고 앞뒤 문이 반대 방향으로 열리는 필러리스 구조로, 롤스로이스 등 초고가 브랜드에서 보이던 특정 구성이다. 코치도어 트림은 별도 스페셜 라인업으로 운영되며 2열 탑승자가 자연스럽게 승하차할 수 있는 점이 핵심 장점으로 꼽히나, 측면 충돌 안전성과 차체 강성 확보가 양산 과정의 과제로 남아 있다. 특허 출원 내용은 다층 도어 실링 시스템으로 실내 정숙성과 공력 성능을 유지하도록 설계되어, 향후 양산형에서의 구현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실내에서 가장 돋보이는 건 약 27인치 울트라 와이드 스크린과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구성이다.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를 하나로 통합하고, 스파이샷상 분위기는 네오룬 콘셉트와 거의 동일하다. 실내 마감은 가죽·리얼우드와 크리스탈 스피어 조작계가 어우러져 프리미엄 라운지에 가까운 감성을 만든다. 변속기는 칼럼식으로 적용돼 센터 콘솔 공간이 넓어지고 실내 개방감이 한층 늘어난다. 버튼 구성과 스피커 디자인도 콘셉트의 요소를 이어받는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작가가 1억 초중반대, 풀옵션은 2억 원대를 넘길 가능성이 거론된다. 코치도어 스페셜 트림까지 더하면 범위가 더 넓어질 수 있다. 출시 일정은 2026년 하반기 디자인 공개, 2027년 초 양산 시작이 예상되나, 현재 공개된 내용은 스파이샷과 특허 자료에 기반한 추정이며 양산형 사양은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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