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음부스 사이즈를 정할 때 많은 분들이 방 크기를 먼저 봐요. "방이 이 정도니까 부스는 이 정도면 되겠지.."
그런데 바이올린처럼 활을 쓰는 악기라면 이 순서가 틀렸어요. 공간 크기가 아니라 악기 동작 반경이 먼저예요.
이번 시흥 아파트 설치가 그 기준에서 시작됐습니다. [이모티콘] 바이올린, 왜 동작 반경을 먼저 봐야 할까요?
바이올린은 활을 좌우로 그으면서 연주해요. 팔을 뻗었을 때 활 끝이 닿는 범위까지 공간이 확보돼야 해요.
너무 좁은 공간에서는 활 동작이 제한되거나 벽에 닿는 경우가 생겨요. 연주 자세가 무너지면 소리도 달라지고 부상 위험도 생깁니다.
방음부스 안에서도 외부 연습실과 똑같은 자세로 연주할 수 있어서 의미가 있습니다. 1500x1600 사이즈가 나온 이유 이번 시흥 현장은 방문 실측 후 1500x1600으로 사이즈를 확정했습니다. 처음부터 이 사이즈가 나온 건 아니에요.
원래는 더 여유 있게 잡고 싶으셨지만 작은 방 환경이라 생활 공간을 너무 침해하지 않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