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음부스 안에서 녹음했는데 소리가 뭉치는 느낌, 혹시 경험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흡음재도 붙이고, 부스도 제대로 설치했는데 결과물이 생각만큼 안 나올 때 있잖아요.
그 원인이 사운드디퓨저랑 연결되는 경우가 꽤 많더라고요. 오늘은 사운드디퓨저가 방음부스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왜 흡음재만으로는 부족한지 차근차근 얘기해볼게요.
사운드디퓨저, 흡음재랑 뭐가 다른 걸까요? 흡음재는 소리를 흡수해서 줄이는 구조예요.
음 에너지를 열 에너지로 바꾸는 방식이라 소리 자체를 잡아주는 건 맞는데, 반사음이 어떻게 움직이는지까지는 제어하기 어렵더라고요. 사운드디퓨저는 반대로 소리를 분산시키는 역할을 해요.
한 방향으로 몰리는 반사음을 여러 방향으로 고르게 퍼뜨려서, 특정 주파수가 공간 안에서 겹쳐 증폭되는 현상을 막아주는 거예요. 둘은 역할이 달라서, 함께 쓰일 때 효과가 제대로 나오더라고요.
밀폐된 공간일수록 이 문제가 두드러져요. 방음부스는 구조적으로 밀폐에 가까운 공간이잖아요.
소리가 벽에...
원문 링크 : 사운드디퓨저를 방음부스에 넣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