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진짜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 이 말이 머리 한구석에서 떠나질 않았어요. 잠깐이라도 침대에 누워 멍하니 있고 싶은데, 현실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죠.
눈 떠보니 아이 밥 챙겨야 하고, 세탁기도 돌려야 하고, 5인가족 빨래 끝난거 개서 정리해야하고, 청소기로 바닥 한 번 쓸어야 하고… 엄마 역할은 쉴 틈 없이 밀려들어옵니다. 한숨만 푹푹 쉬다가, 문득 생각했어요.
“그래, 나는 엄마니까.” 마음에는 게으름뱅이가 숨어 있지만, 아이와 집을 위해 다시 정신을 바짝 차렸죠.
몸은 천근만근이었지만, 해야 할 일을 하나씩 해치울 때마다 “역시 이게 내 일상이구나” 하는 묘한 뿌듯함이 밀려왔어요. 그리하여, 아무것도 안 하고 싶었던 그 순간은 “엄마로서의 작은 승리”로 바뀌었습니다.
엄마라는 이름이 주는 책임감도, 때론 무거운 짐처럼 느껴지지만, 그만큼 우리의 존재가 가족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도 잊지 말아요. 오늘도 집안일을 해냈다는 것만으로 스스로를 꼭 한 번 칭찬해주세...
원문 링크 : 아무것도 안 하고 싶던 날, 그래도 엄마는 멈출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