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이 해킹 사실을 알고도 2년 가까이 숨긴 사실이 드러나 공공기관 신뢰가 바닥으로 추락했다. 서울시는 내부 조사를 통해 서울시설공단이 2024년 6월 따릉이 앱 사이버 공격 당시 개인정보 유출을 확인하고도 별도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유출로 전체 가입자 500만명 중 90%에 달하는 450만 명의 아이디,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생년월일, 체중 정보가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공단 측은 ”이름과 주소는 저장하지 않아 유출되지 않았다“고 해명했으나, 2년간 침묵하다 경찰 통보를 받고서야 뒤늦게 신고한 사실이 밝혀졌다.
서울시는 초동 조치 미흡 책임을 물어 관련자를 수사기관에 통보하고 관리 감독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중앙일보 / 한은화 기자 / 202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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