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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아저씨] 나의 직업은 아무리 설명을 해도 잘 모른다.

 [나의아저씨] 나의 직업은 아무리 설명을 해도 잘 모른다.

사람들을 만나면 내가 무슨 일을 하는지 물어본다. " 건축구조설계 일을 하고 있습니다." 라고 대답을 하면 "아~ 건축설계 일을 하신다고요?"

아니요. 구조설계요.

건축설계에서 디자인을 해서 주면 제가 안전성을 검토해 줘요. 보, 기둥, 벽체의 위치와 크기를 정하는 일이요.

건축물에 대한 안전진단도 하고 있고, 지진이 일어났을 때 건물이 안전하도록 하는 일도 해요. 요즘 학교에 내진 보강을 많이 했잖아요.

그런 일도 하고 있어요. 나 나름대로 상세하게 설명한다고 설명을 해도 잘 이해를 못 한다.

사실 나의 아내도 내가 이 일을 한지 거의 10년이 지나갈 때쯤 조금 이해하는 듯했다. 14년이 되니 다른 사람에게 조금 설명을 할 수 있을 정도인 것 같다. 하지만 이제는 이렇게 이야기를 한다.

나의 아저씨라는 드라마 보셨어요? 거기 이선균이 하던 일을 제가 하고 있어요.

잘 만들어진 드라마의 힘은 크다. 아무리 자세히 설명을 해도 잘 이해를 못 하던 사람들이 이젠 잘 이해를 한다.

참~ ...